황준서 많이 좋아졌으니까 엄상백 빠진 자리 기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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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엄상백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이태양을 등록했다. 엄상백은 전날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됐다.
엄상백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의 FA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잠실 LG전에서 4⅔이닝 2실점을 했고, 지난달 6일 대구 삼성전과 12일 대전 키움전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4월 18일 대전 NC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첫 승, 25일 대전 KT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2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2실점한 뒤 9일 고척 키움전에서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해 강했던 두산을 상대로도 3회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카지노사이트
16일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의 2군행에 대해 "상백이와 어제 이야기를 했다. 카지노사이트 FA 선수가 새로운 팀에 와서 스트레스도 있을 건데, 한 번은 너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했다"면서 "시간을 쭉 뒤로 돌려서 마음도 내려놓고 여기로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오히려 구위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았다는 평가. 김경문 감독은 "내가 본 중 볼이 제일 좋았다. 그런데 볼이 좋아도 맞을 수 있고, 안 좋은 데도 막을 수 있다"면서 "우리가 연승을 많이 하면서 (승패 마진) 플러스를 많이 갖고 있는데, 그럴 때 한 번 씩 물러나야 한다. 결국 그 친구가 힘을 내서 던져줄 때 우리 선발이 단 한계 더 위에 설 수 있다. 좋게 잘 얘기했고, 본인도 이해하고 잘 갔다 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파워볼사이트
엄상백이 빠진 자리에는 지난해 1라운드 전체 1순위 신인 좌완 황준서가 기회를 받는다. 토토사이트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기초 체력을 쌓은 황준서는 꾸준히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준비 중이었다. 2군 성적은 8경기 41⅓이닝 4승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삼성전에서는 6⅔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아직 1군 등록은 되지 않았지만 이태양과 함께 이날 대전 선수단에 합류했다. 순서상 21일 울산 NC전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문 감독은 "준서가 많이 좋아졌으니까 준서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 (엄상백이) 한 두 번 빠진다고 본다. 토토사이트 여기서 적응하면서 선배들과 연습을 하고, 다음 타이밍에 준서가 던지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